betteronpaper

    [작업기] betteronpaper - 지면에서 더 빛나는 필름사진 속 순간들

    번뜩, 내 사진용 웹사이트 하나 만들어야겠다! 하는 생각에 후루룩 만들어버린 웹사이트. 별 화려한 인터랙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인스타보다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했다. 작년에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들을 사진집으로 출력을 해봤었는데, 왠걸, 미러리스 사진들은 화면이 훨씬 낫다 싶을 정도로 종이 위에서는 다 뭉개지는데 필름사진이 오히려 화면에서보다 아름답게 출력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었다. 누가 요즘 출력을 하나 싶지만서도, 사진을 출력하기 좋은 포맷으로 웹사이트화 하고싶다는 생각에 꽂혀서 만들게 된 자그마한 웹사이트다. 나는 피아노는 못치지만 편집은 잘하지! 왜 뜬금없는 피아노랑 편집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언젠가 SNS상에 많이 돌았던 영상의 제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