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puts

    [작업기] 첫 프레이머 템플릿, Interactive Slides

    오늘까지 총 54개의 판매를 기록한 내 프레이머 템플릿, Interactive Slides. 종종 판매 소식을 알리는 이메일이 올 때면 반갑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https://www.framer.com/templates/interactiveslides/ https://interactive-slides.framer.website 만들게 된 계기는 pdf 포트폴리오였다. 이직을 위해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다가 화가 났다. pdf 포맷으로 만들자니 영상이나 프로토타입 위주의 내 작업들을 보여줄 수가 없고, 그렇다고 무겁게 영상을 첨부한 ppt 포맷으로 만들 수도 없고, 온라인으로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는 Google Slides나 Canva는 아무래도 지원되는 기능이 정해져있다보니 커스터..

    [작업기] 디자이너의 개인 웹사이트 개편기

    이직 생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를 개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웹사이트를 졸업 직전에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이 뭔지 정체성이 잡히지 않았을 때 만들어서 지금의 내 관심사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고, 내 작업을 온라인에 많이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현재의 나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몰랐는데 그 때 웹사이트 만든 작업기가 내 티스토리에 있었다...?! 저렇게 만들어놓고도 작업기를 썼다니 대단하다 나 자신. 그리고 지금의 웹사이트도 그런 시선으로 볼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니 두렵다ㅎ) 보통 누군가가 흥미로운 작업을 보면 그 디자이너에 대해 찾아보고, SNS나 웹사이트를 들어가보게 된다. 그때 웹사이트가 성공적으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작업을 흥미롭게 보여주면 다른 작업, 다..

    [작업기] betteronpaper - 지면에서 더 빛나는 필름사진 속 순간들

    번뜩, 내 사진용 웹사이트 하나 만들어야겠다! 하는 생각에 후루룩 만들어버린 웹사이트. 별 화려한 인터랙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인스타보다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했다. 작년에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들을 사진집으로 출력을 해봤었는데, 왠걸, 미러리스 사진들은 화면이 훨씬 낫다 싶을 정도로 종이 위에서는 다 뭉개지는데 필름사진이 오히려 화면에서보다 아름답게 출력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었다. 누가 요즘 출력을 하나 싶지만서도, 사진을 출력하기 좋은 포맷으로 웹사이트화 하고싶다는 생각에 꽂혀서 만들게 된 자그마한 웹사이트다. 나는 피아노는 못치지만 편집은 잘하지! 왜 뜬금없는 피아노랑 편집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언젠가 SNS상에 많이 돌았던 영상의 제목이다. ..

    better on paper - officially released!

    better on paper. 필름 사진은 지면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모바일에서, 인스타에서 쉽게 감상하는 사진들도 좋지만, 제 사진들은 지면에서, 또는 좀 더 큰 화면에서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만 감상하거나 사용해주세요! 사진의 상업적인 사용이나 상업적 공간을 위한 활용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coming soon - better on paper

    Negative film photography, ready to be printed by yourself. Coming soon. https://itsbetteronpaper.com betteronpaper better on paper → poster book→ instagram→ contact itsbetteronpaper.com

    그랑핸드 필름 사진 공모전, 인터뷰.

    긴 인터뷰 원문 중에서도 가장 하고싶었던 말. 내가 찍은 필름 사진들이 남들의 눈에도 좋은 사진일까? 라는 의문이 항상 있었어요. 찍는 사람은 그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전후의 상황, 그 때의 날씨나 공기를 기억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그 사진 한 장만 보게 되잖아요. 나에게 그 순간이 소중해서 그 사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어떨지 몰라, 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이번 공모전 덕분에 내 사진 속 순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받는구나,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전체 인터뷰는 여기에서. https://granhand.com/journal/?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906715..

    그랑핸드 필름 사진 공모전

    그랑핸드 필름 사진 공모전에서 내 사진이 수상작으로 뽑혀서, 내 사진이 그랑핸드 포스터로 나온단다. 그야말로 덜컥 들려온 소식. 상품보다도 내사진이 큼직하게 인쇄되어서 여기저기 붙어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넘 설렌다. 더 열심히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녀 보리라. https://granhand.com/journal/?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9012871&t=board 제 2회 필름사진 공모전 수상자 발표 : Journal , 이승미'아무 향도 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숨 속으로 스미던 차가운 공기에서 여리게 느껴지던 달콤함이 겨울의 향이었을까.'제 2회 그랑핸드 필름사진 공모전 수상자는 이승미 granhand.com

    [작업기] Fakefold - 폴더블 사긴 싫지만 프로토타입은 해보고싶어서

    Galaxy Fold가 처음 나왔을 때쯤, 폴더블이라는 폼팩터에 맞는 새로운 인터랙션 관련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 싶은데, 막상 살 용기는 없었다. 후속 제품이 나온 지금도 여전히 내 돈으로 사기에는 부담이 크다. 그래도 뭔가 해보고싶어서 휴대폰 두개로 폴더블인척 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FramerX로 작업했던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구조 자체는 간단했다. Socket.io로 연동되는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두 스마트폰에서 실행하고, 각 디바이스의 현재 자이로센서값을 계산해서 두 디바이스가 활짝 펼쳐져있는지, 닫혀있는지 구분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 작업을 하면서 socket.io도 써보고, 여러 디바이스를 연동해서 만드는 프로토타입을 꽤 만들었었다. 단점이라면 다른 ..

    [작업기] Hand cursor - 웹캠으로 제스처 인터랙션 인식하기

    머신러닝이 인터랙션에 어떻게 결합될 수 있을까? 제스처 인터랙션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인터랙션이다. 개념 자체는 SF영화에서 자주 나오기도 하고 오래 전부터 있었고, 실제로 사람의 동작이나 제스처를 인식하는 디바이스로 게임이나 공간 인터랙션에 활용이 되어왔다. Microsoft의 Kinect나 Leapmotion이 그 예시인데, 적외선 센서를 통해서 인물과의 거리, 인물의 신체의 형태를 잡아낸다. 그런데 최근에 머신 러닝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물체를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트북의 웹캠 하나로도 이런게 가능해졌다. 사실 머신러닝을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예측하는 쪽의 사례만 생각을 하다가 영상을 분석해서 그 안의 제스처나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게임, 인터랙션 쪽으로도 활용 사례가 무..

    [작업기] 맥주 자격증 Cicerone Certified Beer Server 자료 정리집

    즐거움을 위해 하는 맥주 공부, 이왕이면 보기 좋게! 올해 초에 시서론 맥주 자격증 후기를 올렸었는데, 그 때 공부하면서 내가 정리한 자료를 조금 더 다듬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올려보았다. 사실 시서론 공부 자료는 시서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 pdf가 제공된다. 그럼에도 내가 따로 정리를 했던 이유는 사실 화가 나서였다. 한국어 버전이 있긴 하지만 제대로 띄어쓰기나 줄바꿈이 안되어있는 것은 물론, 한국어 영어 둘다 엄청 보기 싫은... 그냥 사전처럼 정리되어있는 pdf다. 무료로 제공되는 버전이니 교재처럼 좋은 자료를 바라면 안되겠지만, 시서론이 따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자고 따는 자격증인데 좀 아쉬워서 그냥 보기 좋게 정리를 한다는게, 추가 내용도 넣고, 이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