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작업기] 디자이너의 개인 웹사이트 개편기

    이직 생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를 개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웹사이트를 졸업 직전에 내가 하고 싶은 디자인이 뭔지 정체성이 잡히지 않았을 때 만들어서 지금의 내 관심사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고, 내 작업을 온라인에 많이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현재의 나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몰랐는데 그 때 웹사이트 만든 작업기가 내 티스토리에 있었다...?! 저렇게 만들어놓고도 작업기를 썼다니 대단하다 나 자신. 그리고 지금의 웹사이트도 그런 시선으로 볼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니 두렵다ㅎ) 보통 누군가가 흥미로운 작업을 보면 그 디자이너에 대해 찾아보고, SNS나 웹사이트를 들어가보게 된다. 그때 웹사이트가 성공적으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작업을 흥미롭게 보여주면 다른 작업, 다..

    [작업기] betteronpaper - 지면에서 더 빛나는 필름사진 속 순간들

    번뜩, 내 사진용 웹사이트 하나 만들어야겠다! 하는 생각에 후루룩 만들어버린 웹사이트. 별 화려한 인터랙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인스타보다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했다. 작년에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들을 사진집으로 출력을 해봤었는데, 왠걸, 미러리스 사진들은 화면이 훨씬 낫다 싶을 정도로 종이 위에서는 다 뭉개지는데 필름사진이 오히려 화면에서보다 아름답게 출력되는 것에 충격을 받았었다. 누가 요즘 출력을 하나 싶지만서도, 사진을 출력하기 좋은 포맷으로 웹사이트화 하고싶다는 생각에 꽂혀서 만들게 된 자그마한 웹사이트다. 나는 피아노는 못치지만 편집은 잘하지! 왜 뜬금없는 피아노랑 편집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언젠가 SNS상에 많이 돌았던 영상의 제목이다. ..

    내가 좋아하는 (딱히 쓸모는 없지만) 재미있는 웹사이트 모음

    최근 업데이트 - 2021. 08. 01 웹이든 프로덕트든 유용하거나 쓸모가 있지는 않아도 사람들의 하루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웹사이트들을 좋아한다. 이런 시도들이 하루 몇 천명, 몇 만명의 많은 사용자들에게 쓰이고 이 사용자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지는 않고 도대체 이런 걸 누가 왜 만들지 싶어도, 적어도 몇 명에게 재미와 즐거움, 사색을 줄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믿는다. 이런 노력들 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사이트들을 좋아해서 북마크를 해뒀는데 좀 흩어져있어서, 이번 기회에 글로 모아둬보려고 한다. 나도 언젠가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볼 수 있길. Drive & Listen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라디오 틀고 드라이브 하는 기분 내고 싶을 때. 여행 대리만족이 필요할 때 좋은 사이트. 도시별로 ..